-고장난 디지털 전광판을 재활용한 옥외광고판(10x16m) 문제 : 1990년대 경찰 박물관 외벽에 설치된 십수년이 지난 지금 낡고 노후되어 이제는 더 이상 철거직전의 전광판을 교체를 해도 돈이 들고 수리를 해도 돈이 들고, 철거를 해도 돈이 들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골치를 앓고 있던 중 이제석 광고연구소에 이 장소를 활용할 만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의뢰한다. 해결: 연구소 측은 낡고 오래된 고물 전광판을 작품의 일부로 활용하여 피켓 싸인물로 재탄생 시킨다. 이번 광고문은 단순히 일회용만으로만 쓰고 철거하는 것이 아니라, 하단에 서 있는 경찰 실사 이미지는 반 영구적으로 사용하고, 상단에 걸려 있는 피켓 사인 부분은 향후에 언제든 교체 가능한 폼으로 제작되었다. 아날로그 방식의 실사 스티커/ 인쇄물 부착만으로도 디지털 형식의 영상물보다 공간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한 셈이다. 이 교체형 경찰 박물관 외벽 광고물을 통해 던지게 될 메시지는 주로 경찰이 국민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가 주가 될 것이고, 향후에는 국민들이 하고 싶은, 듣고 싶은 이야기들도 공모를 통해서 메시지 보드 속에 담을 예정이다. 이번 광고물 역시 경찰이 다시한번 국민들과 더 가까이서 소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 *참고:이번 메시지의 주제는 학교 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선량한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들에게 앞으로 학교 폭력 문제의 개선에 경찰이 앞장서겠다는 강한 의지와 약속을 공표하기 위해서이다. “빵셔틀”이라는 다소 생소한? 신조어를 사용한 이유는 첫째, 젊은 세대들과는 그들이 쓰는 용어사용으로 더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성 세대들에게는 신조어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을 유발하여 사태의 심각성을 우회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함이었다. 2011년 경찰청 홍보 자문위원으로 위촉될 당시 위촉식 소감문에서 이제석 씨는 앞으로 경찰의 이미지는 마치 “반에서 삥뜯기는 약자들을 도와주는 정의로운 짱”의 이미지로 가져갔으면 좋겠다는 말 이후에 공교롭게도 학교 폭력과 관련되 이번 학교 폭력 반대 캠페인 프로젝트를 맡게 되어 아주 적합했다고 밝혔다. 기획 / 아트웍 배경 최초의 컨셉은 시위대와 경찰의 역할을 거꾸로 설정하여 경찰이 시위를 하는 것이었음. 그 와중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빵셔틀'이라는 용어가 신조어로 자주 거론되기 시작했음. 설치장소의 특성과 공간에 비례한 이미지 및 구조물의 설꼐를 구상함 ( 아래 사진은 미니어쳐 ) 현장 설치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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