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평온한 대구 달서구의 어느 평온한 마을
선사유적공원 안내판을 작살내고 있는 원시인 등장.
조형물 근접 샷 ( 디테일 )
기획의도:
A, 표지물 원안
B, 표지물 변형안
소문은 그렇게 전설이 되었다. A. 조형물 제작 파트 선사공원 입간판의 가장 중요한 백미는 역시 하이퍼 리얼리티 조각으로 꼽을 수 있다. 본 조각물의 퀄리티는 국내 업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차원으로. 미국 자연사박물관이나 왁스뮤지엄 전시물 수준에 그 정교함의 기준을 맞췄으며 실내전시가 아니라 비,바람,먼지,자외선,물리적 하중을 다년간 버텨내야 하는 야외전시물인점을 감안하여 퀄리티 대비 내구성차원에서 본다면 과히 압도적인 세계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제작 과정에 있어 고대 원시인에 대한 심도있는 해부학적 연구와 외부 물리적 환경과의 관계에서 필요한 도색작업과 코팅, 골조 제작과 기타 후가공등에 이르기까지 하이퍼 리얼리티 조각의 일인자인 김현수작가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의 전시, 시공 전문가들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본 작업은 “굳이 멀리서 보는데 저정도로 까지 디테일하게 해야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 정도이다. 다만 현장에서 본 작업물을 육안으로 접한 대중들의 시각적 충격과 국내 주요 언론사들을 뒤흔들어 놓을 만큼의 파급효과를 본다면 그간의 노력들이 헛된 시도가 아님을 여실히 증명한다. 이것은 좋은 작품에는 창작자의 영혼이 작품의 주재료로 반드시 사용되어야 하며, 작업 도중 피와 땀과 욕설을 많이 넣으면 넣을 수록 눈에 직접 보여지는것 이상의 아우라가 전달된다는 연구소의 조형 철학을 증명하는 또 하나의 걸작품이라 할 수 있다. 실비례 / 포즈 및 동세 조형물 원형 작업 동일한 인체도 멀리서 올려다보면 작아보이는 착시효과를 극복하기 위해 실제 인체보다 약 1.5배 확대되어진 인체모형임으로 전체 신체부위들의 비례를 맞추는 일에 매우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 아시아계 현생인류 보다는 다른 두개골 모양을 구현하기 위해 여러차례 얼굴 성형을 시도해보았음. 피부 위에 털이 덮혀지고 멀리서 보여지는 점을 감안하여 잔근육의 골을 실제보다 조금 더 과장되게 표현하였음 . 근육의 섬세한 표현만으로 당장이라도 움직일것같은 역동감을 표현할 수 있음. 근육 표현 후에는 섬세한 신경다발과 혈관, 피부주름 등 디테일을 더 정교하게 표현했으며 멀리서 실제 보여지지 않더라도 실제보다 더 리얼하게 표현하였음. 색상이 외부 물리적 충격으로 벗겨지더라도 자연 피부색 그 자체를 유지하기 위해 몰딩재료 자체에 색상염료로 피부톤을 섞어서 제조함. 프라이머 색상 역시 실제 피부톤과 흡사하게 도색되었으며 다년간 색상 바램없도록 여러겹 자체 개발한 안료를 코팅하여 내구성을 높힘. 선명한 발색과 투명한 피부톤을 유지하기 위해 실제 피부층 레이어와 같이 투명과 불투명 안료를 골고루 배합하여 입체적인 효과를 나타냄. 그라인더 톱날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해주신 김현수 작가님과 스탭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설치 대상지 진천동 선사유적공원 입구 350m전방 최초에 버스정류장을 대상지로 삼았으나 동선 시뮬레이션 검토결과 가시거리가 충분하지 않아 광고물 대상지를 기존 지주간판으로 변경함. 기존 지지대를 그대로 활용하는 차원에서 추가된 분 만큼의 풍하중을 계산하여 상부 / 하부 지지대를 추가로 보강하고 추가적으로 와이어를 더 견고하게 당겨주는 방식을 병행함. 기존 싸인물을 가져다가 그대로 활용함 => 돌도끼로 맞은 효과를 내기 위해 좌우 세로축은 고정시켜놓고 상부 중심만 찌그러지게 하기 위한 틀을 고안함 마무리는 오함마로 때려패서 찍힌 자국을 나타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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