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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2030엑스포추진본부는 파리 현지 시각으로 11월 25일, 엑스포 최종 개최지 선정 투표일을 3일 앞둔 시점에서 각국의 대표들이 투표장으로 가는 길목인 

‘이시레몰리노시’의 한 대형 건물 외벽에 한국을 응원하는 대형 앰비언트 광고를 깜짝 이벤트로 공개했다. 

투표 직전, 단 하루만에 기습적으로 설치된 이번 작품의 기획과 현지 설치는 세계적인 광고전문가 이제석씨가 맡았다. 


*사진설명: 15미터 높이의 벽면에 커다란 사이즈로 부착된 한복입은 아이는 태극기와 함께 형형색색의 풍선을 들고 간절한 표정으로 한국을 응원하고 있다.

아이가 쥐고 있는 듯한 연출로 띄워진 애드벌룬은 지름 약 2미터에 달하는 17개의 풍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 덩어리 10여 미터) 파리 시내 상공 30미터에서 압도적으로 현지인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파란 하늘에 떠 있는 형형색색의 풍선들은 국내 여론은 물론  파리 현지에 나가 있는 보는 이들이 월드 엑스포의 한국 유치에 대한 부푼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ㅁ 참고로 보수와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파리 시내 초 중심가에서 높이 30미터, 너비 10미터에 달하는 대형 애드벌룬형 설치 광고는 탑승용 열기구를 제외하고는 

아직은 프랑스 파리 역사상 그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운 예외적인 일이라고 파리 현지인들은 전했다.


ㅁ 이번 막판 투표장 앞 깜짝 이벤트를 기획한 주최측은 이번 투표 응원전을 통해 개최국 투표에서 마지막 한 표까지 얻겠다는 의미도 될 수 있겠지만, 

동시에 한국과 부산이라는 브랜드를 또 한 번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훌륭한 기회의 장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기획 의도: 



선거 캠페인의 방향성에 맞춰 세계 각국의 정치 선거용 캠페인 포스터의 그래픽적 특성을 캠페인 전반에 반영함과 동시에


한국적인 멋을 글로벌한 느낌으로 표현해 가상의 후보를 대신해 차용하고자 했다.


이번 투표는 "미래 세대를 위한 선택"은 점에서 아이 모델을 선거 포스터에 적극 기용하였다. 





























시리즈물 전개 방향성: 








  





캠페인의 아트디렉션 / 방향성: 


과거 한국 브랜드 홍보에서 즐겨 이용되었던 "유명인 모델”과 “우아함”을 강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고전적인 한국의 멋과 함께 보다 “밝고” “국제적”이면서 “트렌디”한 이미지를 적절히 혼합시켜


익숙하면서도 다소 생소한 이미지들을 연출시켰다.












메인 모델 선정:  Feat 꼬노꼬노 한복모델 '김주아'양









귀엽고 발랄한 아이 모델의 기용으로, 전 세계인 그 누구도 싫어할 수 없는 또 한 번의 K-컬처의 색다른 매력을 뽐낸 이번 광고 시리즈에서는


특히 그래픽 (디자인적) 측면에 있어서, 다소 무겁고 올드하게 풀어오던 "전통적", "한국적" 문법에서 탈피하였다. 



한국을 대표하는 기본 태극기 문양의 소용돌이 곡선의 각도를 기존보다 더 느슨하게 처리한 스트라이프(띄) 라인 형태로 풀어내고, 


기존 태극 문양 모티브 구성에서 다소 부담으로 다가온 주조 색상 빨강과 파랑 색상 덩어리 역시 그 면적을 얇게 펴내고 극도로 자제시켜


시원하면서도 날렵한 인상을 줄 수 있음과 동시에, 어느 화면 구성에서나 잘 어울리도록 ( 특히 매체별 바리에이션에서) 활용성을 높였다.












인쇄광고용 (기본) 소재 개발: 










        








































                  

  

     


이런 간결한 방식의 레이아웃과 단순한 그래픽요소의 도입은 앞으로의 한국 브랜드 홍보에서도 즐겨 사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UN SDG 모티브 반영안 






ㅁ 풍선에 그려진 17가지의 형형색색의 아이콘들은 반기문 총장 재직 당시, UN에서 발표한 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지구촌이 직면한 각종 갈등과 해결 과제를 상징하는 심벌로서 

UN을 필두로 국제사회가 풀어야 할 각국의 주요 17개의 핵심 아젠다로 축약하여 대중들에게 쉽게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져 2015년도 발표된 바 있다.


이 아이콘들을 이번 엑스포 개최국 투표 응원 홍보물에 담아낸 의미는 바로 세계 최고의 첨단 기술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월드 엑스포가 추구하는 바가 궁국적으로는 수단으로서의 기술, 

그 자체가 아닌 “인류 평화와 번영”이라는 정신이며 이를 한국 부산의 개최 명분으로 어필하기 위해 UN의 SDG라는 아이콘으로 대변하여 미래세대의 염원을 표현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한국에 엑스포가 개최되었을 경우,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구촌이 처한 심각한 문제들, 특히 기아, 식수, 환경문제를 앞장서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어 

여러 가지 각종 사회문제로 고통받는 개도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들의 막판 유권자 마음 잡기 전략으로도 해석될 수도 있다.



































   












(희망) 설치 시뮬레이션: 



 


당연하게도 프랑스 현지에서는 우리가 만든 최초 계획이 반드시 수립되지 않을 것을 알았기에, 플랜 B, C, D까지 준비하여 출국하였다.


풍선을 붙이지 못할 경우, 다른 대안을 아이 이미지 손에 쥐어주기 위해 몇 배의 준비를 하고 출국했다. 














험난한 애드벌룬 제작과정 










 












애드벌룬을 띄울 기회가 있다면 풍선을 밧줄에 묶을 때 절대 바람 넣는 구멍 꼭지에 묶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몰랐기에 바람 빠진 풍선을 여러 차례 다시 바람을 집어넣으며


비싼 비용을 들여 준비한 엄청난 양의 헬륨가스들을 소진해 버렸다.









한 트럭에 실릴법한 수많은 항공 수화물의 크기와 무게들 놓고 직접 실랑이를 벌이는 연구소 대표. 해외 시공에서 넘어야 할 큰 산이다.


해외 시공 시, 시간만 충분히 있다면, 가급적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공구와 재료들은 챙겨서 가는 것이 좋다. 


( 자세한 시공후기는 네이버 블로그 "해외시공 특집편 아카이브 참고: https://blog.naver.com/jeskifolder/223344905334 



 

초대형 헬륨가스는 결국 현장에서 직구하기로 결정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는 동안 주어진 준비기간은 어느덧 끝이 보이고 있었다.


현장은 예상했던 상황과는 전혀 다른 조건이었고, 준비했던 계획은 전면 재수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날씨와 현장 변수가 너무 많았고, 파업의 나라 프랑스에서 "열심히" 일하는 현장 직원은 찾기 어려웠다.


단순한 공사를 한국에서보다는 몇 배의 시관과 비용과 시행착오와 스트레스를 받으며 진행했다. 













=> 결국 희망 사이즈보다 작은 앙증맞은 풍선들로 대체 / 풍선 사이즈를 줄이고 양을 키우게 된다. 

















풍선들을 보자 놀라 흥분한 프랑스인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모 확실히 낭만과 감성이 있는 분들….





강풍과 현장 변수로 인해 수많은 풍선을 잃고 나서야 한 송이 한 송이 소중한 풍선을 더는 잃지 않기 위해 고무풍선 표면에 윤활유(엔진오일)까지 도포하여

조금이라도 있을 수 있는 마찰과 스크레치를 줄이고자 노력했다.




















해외 시공에서 한국인 교포 스태프의 참여는 필수이다. 그들은 정직하고 부지런하며 책임감이 강하다. 스태프 간 유대관계와 의사소통에도 큰 장점이 있다.





















 


마무리 작업은 항상 대표의 까다로운 검수 조건이 뒤따른다. 직접 마감처리를 모두 살펴야지만 안심이다.















멪음말: 



아쉽게도 한국은 월드 엑스포 유치권 경쟁 투표에서 1위를 달성하지 못했다. (2위)


막강한 자본력과 유럽, 아시아 대륙 전방위적인 관계를 가진 사우디아라비아가 대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막판 투표장 앞 깜짝 이벤트를 기획한 주최 측은 이번 투표 응원전을 통해 개최국 투표에서 마지막 한 표까지 얻겠다는 의미도 될 수 있겠지만,


동시에 한국과 부산이라는 브랜드를 또 한 번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훌륭한 기회의 장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대한민국은 이번 전투를 통해 쌓은 노하우로 다음엔 더 나은 결과를 얻어낼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도전해 보지도 않고 뒤에서 푸념하는 사람은 발전이 없다.


지든 이기든 일단 한번 도전해 보는 자는 발전이 있다.




우리 연구소 차원에서도 이번 프로젝트를 완벽히 소화했다고 자부하지 않는다. 미흡한 점과 실수투성이였다.


다만 이번 현지 시공 "전"과 "후"의 모습은 완전히 달라졌다고 확신한다. 





부산 is Ready!  / 대한민국 is Ready!  /  이제석광고연구소 is Re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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