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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입구 좌측편 펜스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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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벌거벗은 미술관 : "NAKED Museum" - 가림막 : 길이 343m, 높이 4.4m ~ 6m - 조형물 설치 : 길이227m, 높이 가림막 상단 위 1.6m ~ 2.4m

이는 일반의 대중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오픈된 미술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솔직히 까놓고 다 보여주겠다라는 미술관의 솔직함을 표현하기 위해 미술사에 등장하는 가장 아이코닉 한 인물들을 완전히 발가벗은 전신누드를 설치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1년 서울의 가장 핵심 중심지 광화문 인근 국립현대미술관 건립 공사 기간 중.

시민들에게 다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공사장 일대를 거리 갤러리,미술작품으로 탈바꿈하자는 현대미술관 측의 의뢰로 시작되었다.

광고연구소 측은 공사장 외벽 펜스를 포함한 담장과 가벽 등을 대상으로 미술관의 개관 철학과 기관의 정체성을 담은 "열린 미술관"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그래픽 작품들을 광화문 일대에 장엄한 크기의 캔버스에 담아내었다.


( 참고로 미술관 내, 외부 공간의 현장 제작 설치 작품들이 순수 예술가들에 의해 제작 되는 경우는 많았으나,광고 전문가의 작품으로 벽면을 꾸미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This project started with the museum’s “paradigm shifting” request to convert hideous construction fence into an art piece. Although there were many instances in

which both inside and outside of art museum was constructed and decorated by artists, decoration of wall by an advertiser was rare. The 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Art foresaw

that advertisement is a form of pop art in today’s society that permits direct communication with the general public.

The museum’s decision was based on the idea that Jeski Social Campaign’s creative and exceptional spirit coincides

with the museum’s future blueprint of being renewed, destructive, and innovative.

Also the museum looked for a direct, specific and clear transfer of ideas rather than being pure art that is abstractive and difficult for the public to underst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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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거대한 사이즈의 모나리자의 전신누드의 여성부나 일부 시민단체의 항의가 염려하여 조경(나무)를 심어 주요 부위를 가렸다. )




*기획과 창작의도:



*여기서 NAKED 단순히 사전적 의미를 보자면 "벌거벗은"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꾸밈 없는" "열린" "솔직한"미술관 이라 중의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기존의 폐쇄적이고 소수 지향적 미술계가 가지고 있던 고질적 한계를 넘어

"공공미술관 건립"이라는 취지에 맞게 보다 더 일반적이고 보통의 대중들에게 한 걸을 더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표방한 시각적 표현방식이다. 




 


Naked Museum. - Construction fence: length 343m, height 4.4m – 6m - Artwork installation: length 227m, Height: 1.6m – 2.4m above from top of the fence.

Naked full-body nude of some of the most iconic people in history of art were installed to convey museum’s sincere desire to transform into a place that is open to general population regardless of their sex and age.

(The feminine parts of giant sized Mona Lisa were covered by some trees as it may cause complaint from social groups and Ministry of Gender Equality.)

Also by designing the fence as a change room and showing only certain parts of the nude,

we intended to provide joy of imagination to the views while reducing the costs of production (Similar examples are cover walls of Admiral Yi Sun-shin in Gwanghwamun called “Changing Clothes”,

a recent wall painting of an owl with using Gangnam police station’s windows as eyes, and advertising artwork of Daegu track and field championship).


At the bottom of the fence, phrases “Museum got naked. / It's open for all / We'll show you everything /Nothing's between you and art. / Art for Whom? / Art for All” are written on

it.*In this case, NAKED means not just “cloths-less”, but also implies the meaning of “unaffected or plain”. Literally, it is saying “naked”, but idiomatically, it is saying “genuine”, “plain”, or ‘unaffected”. 


Result: : There is the Korean presidential residence “Chungwadae” across the street and it is also tourist attraction site for foreign tourists from all over the world.

This implies that the place is interesting as Eastern and Western, Old and New coexist, and this controversial piece created huge issues.

HOWEVER the feminine parts of giant sized Mona Lisa was covered by some trees as it may cause complaint from social groups and Ministry of Gender Equ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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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입구 우측편 펜스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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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설치 의도:


가림막을 마치 탈의실처럼 연출해서 누드의 일부만 재치있게 보여줘서 보는 이들에게 상상의 즐거움을 주고 제작비 절감으로 저비용 고효과를 노렸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Museum got naked. /  It's open for all  /  We'll show you everything / Nothing's between you and art. / Art for Whom? / Art for All. 문구가 함께 적혀있다.


(이와 비슷한 사례는 일전에“탈의중” 이라는 제목의 광화문 이순신 장군상 가림막 디자인과 최근 강남 경찰서 벽면에 창문을

이용해 눈에 불이 들어오게 한 부엉이 벽화,그리고 대구 육상 선수권대회 동대구역사 홍보 설치물도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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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미술관" 의 기획배경에는 (공공) 미술계에 대한 연구소 측의 문제제기 의식이 깔려있다. 작품들의 카피 글귀 가운데,

누굴 위한 예술인가? ( Art for whom? Art for All!! ) 라는 글귀가 있다. 이 글씨는 마치 데모 시위꾼들이 그려놓은 듯이 격렬하게 락카 스프레이로 강렬한 어조로 씌어져 있다.

사실 대중들은 예술로 철저히 외면 되어져 왔다. 미술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있는 미술가들이나 고상한 취미생활로 갤러리에 드나들만한 수준이 되는 사람들만의 전유물이라는 통념을 정면으로 거부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또한 미술은 일반 대중들이 다가 가기에는 너무나 숭고하고 심오한 세계라 오직 특수한 사람들만 의 숭고한 성역이라 통념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기존의 미술관과 박물관들의 문턱이 높았다면,

현대 미술관 서울관 대중과 골수 예술가들 사이의 벽을 허물고 징검다리 네트워크 역할을 해줄 것을 간곡히 기대하는 마음에서 아울러 한국의 예술과 문화 발전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이제석 광고연구소측은

작품 제작에 필요한 실비를 제외한 아이디어와 아트웍 전체를 기꺼이 재능 기부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 대표는 " 우리 후손들이 쓰게 될 미술사에는 조각과 페인팅이 아닌 3d 영화, 전자오락 그리고 광고 디자인이21세기를 대표하는 미술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Reference

The planning of Naked Museum stems from Jeski Social Campaign’s dissatisfaction with Art world. There is a copy phrase saying “Art for whom? Art for all”. This phrase is written in aggressive graffiti-like way with spray paint.

In fact, the general public has been ignoring art completely. They developed a sense of denial as they believed the art is for people with art background or upper-class people with social and financial stability to visit galleries as their noble hobbies.

And as the idea of art as “noble” and “deep” world that is hard for public to understand is still prevalent, Jeski Social Campaign talent-donated their ideas and artworks to breakdown the wall between public viewers of the 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Art a

nd bone-deep artists. Jeseok Yi also added that next generation’s art world will involve 3d movies, games and advertisements, rather than paintings and sculp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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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직접 찍은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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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하다가 신이 난 아저씨













겨울철을 위한 작은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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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 미술관(서울관)이 권위와 예술 허세 그리고 자본의 논리로 돌아가는 거대 화이트 큐브, 공장이 아니라 진솔하고 벌거벗은 예술가들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이들의 기대와 염원으로 탄생했다.

그리고 현재 미술관의 운영정책과 분위기는 현대 미술? 관 답게 잘 그려지고 있는지 우리 스스로 한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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