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 광고를 의뢰하실 분들께,,,

저희 광고 연구소는 일반적인 광고 회사들처럼 수익성 목적보다는 공익성, 학문적 목적이 더 크기 때문에 저희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를
간절히 원해서 찾아오시는 분들께만 한해서 일부 상업광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것은 연구소 전체 업무의 약
30퍼센트 미만정도 수준으로 미약한 수준입니다.
또한 아래에 소개될 저희 연구소 원칙과 철학에 맞지 않는 경우에는 광고의뢰를 정중히 거절하겠사오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 바랍니다.
 
0.jpg



*알림: 이제석 광고연구소에는 일반의 광고회사와는 다른 다음과 같은 몇가지 룰이 있습니다.
 



Rule 1. 광고주의 도덕성과 철학을 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룰입니다. 만약 사회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을 운영하고 계시거나
거짓된 메시지로 대중들을 농락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광고를 의뢰하신다면 사양하겠습니다
.
연구소 창립이래 지금까지 불법/비도덕적 기업의 거액의 광고의뢰를 수차례 거절한 적 있습니다.
저희는 대한민국 최초로 광고 제작 실명제를 도입해 우리의 이름을 걸고 작품을 만들기 때문에
저희들의 브랜드 이미지에 누가 될 만한 광고는 수십억의 예산을 주셔도 진행 할 수 없습니다
.
 
또한 특정 정당의 정치적 이념과 종교적 이념이 담긴 광고는 만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 우리는 광고주의 예산과 규모에 따라 차별/차등대우 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수준과 퀄리티에 비해 광고 의뢰 비용은 전혀 높게 책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
 
표준 시세에 맞고 합리적이고 부담없는 단가책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크리에이티브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조그만한 구멍가게 광고에서부터 수억원 짜리 글로벌 대기업 프로젝트까지 규모와 회사 인지도를 두고 차별하지 않습니다.
광고주의 인격과 광고를 보는 안목 그리고 최종 광고 결과물의 수준에 따라서 광고주를 차별할 수 있습니다.
크기그리고 숫자는 우리에게 중요한 단어가 아닙니다.  ‘가치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단어입니다.

작품에 들어가는 가장 중요한 재료는 '애정'과 '존중'입니다. 이 두가지가 있어야 명품이 나옵니다.
작품에 '영혼'이 빠지면 좋은 작품이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작품을 가장 큰 재산으로 생각하는 저희로써는 '애정'과 '존중'이 없는 광고주의 광고 의뢰는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Rule 2. 오직 기발하고 파격적인 작품만을 만듭니다.

파격적이고 이슈가 될 수 있는 광고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의 의견을 믿고 따라오십시요.
우리가 만드는 모든 광고는 세상에 큰 이슈가 될 것을 염두에 두고 제작합니다. 
큰소리가 나면 그걸 듣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생깁니다.
간혹 깜짝놀란 사람들로부터 항의 전화가 걸려올지도 모릅니다
. 그러나 항의전화를 듣고 모든걸 판단하지 마십시요.
광고를 보고 감동 받았다고 재밌다고 전화 걸어서 칭찬하는 사람은 흔치 않습니다.
반응이 있다는 건 어쨌든 청중들에게 제대로 들렸다는 뜻입니다
. 악플보다 더 무서운 것이 무플이듯, 반응이 없는 광고가 가장 실패한 광고입니다.
싫지도 않고 좋지도 않은 광고가 가장 실패한 광고입니다. 그건 맹물 같은 무맛이기 때문에 관심도 받지 못하고 쉽게 잊혀져 버리는 그런 광고입니다.
그런 대중들의 반응에 대한 리스크가 싫거나 두려우시다면 우리와 함께 일할 수 없습니다
.
만약 대회적으로 너무 큰 이슈가 되는게 싫으시거나 괜히 잘해보겠다고 나섰다가 직장상사로부터 욕먹는게 두려우시다면,
그냥 광고는 무사히
집행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그냥 과거의 선배들이 했던 방식대로 별탈없이 무난하게 원래 일하시던
고만 고만한 광고회사들하고 원래 하던 방식대로 계속 하십시요
.
아니면, 기왕하는 거 이번에 좀 과감하게 한번 도전장을 걸어보겠다. 하면 우리한테 오는게 맞습니다.
이 개념은 상업광고나 공익광고 모두에게 적용되는 공통의 원칙입니다.

 
3.jpg







Rule 3. 양보다는 질을 생각합니다.

이제석 광고연구소는 물량공세적 광고의 과다 노출보다는 광고의 내용과 질을 우선으로 생각합니다.
매체 수수료에 의존하여 사업을 유지하는 현 광고업계는 광고물 제작에는 별 관심이 없고, 과도한 매체 집행에만 관심이 있어보이는 듯 합니다.
넘쳐나는 매체의 홍수 시대에
, 만약 광고를 어떤 매체에 얼마나 집행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그럴 필요없습니다. 고민하지 마십시요. 
최근 온라인 광고다 SNS다 뭐다 해서 광고 매체의 숫자와 종류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마치 새로운 매체들만을 쫓아가는 풍토가 만연합니다. 
중요한 건 광고를 어디에 어떻게 집행하는게 아닙니다.
단순하게 생각하십시오.
어디서 언제 무엇이 터지던, 사건이 빵 하고 터지면, 그것은 이슈가 되어서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알아서 다 퍼져나가게 됩니다.
사람들의 입으로 카메라로 뉴스로 신문으로 방송으로 블로그로 퍼져나갑니다
.
왜 굳이 억지로 돈을 써가며 퍼트립니까? 그냥 퍼져나가게 두십시요.
세상 모든 광고 매체를 다 찾아서 수만수천가지 매체들에 일일이 다 광고를 실을 껍니까?
광고가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 신문 지면에 실리면 신문광고가 되고, SNS에서 화제가 되면 SNS 광고가 되고,
티브이에 소개되면 티브이 광고인 것입니다.
좋은 아이디어는 매체비를 줄입니다
이제석 광고연구소가 만들면 광고가 뉴스가 됩니다.
 





Rule 4. 저희는 맹목적 경쟁피티 따위에는 참여하지 않습니다.
(*경쟁피티: 여러 광고쟁이들 줄세워놓고 프리젠테이션 배틀을 시켜 일을 주는 방식 )

입찰공고만 띄어놓으면 광고쟁이들이 개떼처럼 몰려들어 정성스럽게 밥상들을 다 차려와서
그 중에 제일 입맛에 맞는거 하나만 고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손 안대고 코 풀려는 심보입니다. 
누가 될지도 안될지도 모르는 프로젝트에 장인들이 영혼을 걸고 작품을 구상하겠습니까?
영혼없이 만들어온 껍데기만 요란한 텅빈 제안서들을 가지고 '업자'들이나 괜히 한번 툭 찔러보는거겠죠.
구멍가게에서 과자 고르듯 손가락 하나로 ‘이거’ 라고 고를만큼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좋은 광고쟁이를 찾아서 광고쟁이하고 같이 머리싸매고 같이 일해야 합니다.
아무리 많은 업자들이 찾아와서 밥상들을 들이밀어도 아마 입맛에 맞는 밥상은 없을 겁니다.

광고/홍보팀 실무자의 역할은 '업자'들이 다 차려온 모든 계획서들에 도장만 '쿡' 찍는 직업이 아닙니다. 
바로 뛰고 몸으로 부데끼며 광고쟁이가 혼연일체로 함께 좋은 광고를 만드는 일입니다.

4.jpg



*단, 사회 계몽적 차원의 공익성 프로젝트일 경우, 광고주측의 간곡한 프로젝트 참여 요청에 한해서는
광고물 제작 의뢰 및 계약 착수를 전제하지 않는다 해도, 기획 및 아이디어 자문 그 자체가 국가적 사회적 공헌에 큰 의미가 있을 경우,
'용역의뢰'나 '계약체결'과는 별개로 문제 해결에 필요한 기획 및 방향성 자문 차원의 몇장짜리 간단한 제안서 정도는 공모에 제출해 드릴 수는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와 광고물 제작에 대한 제안은 공모 및 입찰 제출서류에 절대 포함되지 않습니다. 포함하지 않는게 아니라 포함될 수 없습니다. 
아이디어와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제안은 본 계약서 체결 이후 물리적인 비용과 에너지가 발생하는 장시간의 리서치와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야만
비로소 탄생할 수 있는 가장 힘들고 중요한 지적 노동이기 때문입다.








Rule 5. 우리는 반드시 선금을 받고 업무에 착수합니다.

아이디어 한번 가져와 봐라. 좋으면 도장찍어 줄께. (계약할게) 라는 식의 태도는
마치 맞춤형 양장점에 가서 양복을 맞춰놓고 마음에 들면 사겠다는 심보와 같습니다.
광고는 아이디어가 가장 중요한 핵심 기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로 그런 발상을 할 수 없습니다.
무형자산의 가치를 폄하하는 자질 없는 광고주로부터는 광고 의뢰를 받지 않습니다.
우리는 프로젝트에 책정된 전체 시간과 예산 중에 아이디어를 구상하는데 가장 많은 에너지를 투자합니다.
선금으로는 책정된 금액으로는 프로젝트에 필요한 전문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구/개발에 착수합니다.






Rule 6.  전문가에 대한 ‘존중’없이는 함께 일할 수 없습니다.

광고 제작자에 대한 인정과 존중 없이 시키면 시키는대로 말 잘 듣는 광고회사를 찾고 계시다면 우리 연구소는 적합한 곳이 아닙니다.
말 잘 듣고 비위 맞춰주는 광고 회사는 세상에 자갈돌처럼 많이 널려 있습니다.
우리는 결과물의 퀄리티에 거는 애착과 기대가 큰 만큼 저희 주장을 솔직하고 강하게 피력하는 편입니다.
때문에 동방 예의지국인 한국에서는 우리의 업무방식이 다소 과격한 모습으로 비춰질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100% 명쾌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함이며, 우리의 재능과 전문성을 남김없이 쏟아내기 위함입니다.
대충 만들면 싸울 일이 없습니다. 전적으로 믿고 맡겨주신다면 저희 이름과 자존심을 걸고 최고의 작품을 만들겠습니다.
 




맺음말:

우리의 연구소 원칙을 읽고 아마 콧방귀를 끼셨을지도 모릅니다
.
우리가 지나치게 무모하거나 거만하거나 배가 불렀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릅니다.
업계에서는 이미 '갑' 같은 '을'로 건방지다고 소문이 자자합니다.
우리가 이토록 까다로운 원리원칙으로 연구소를 운영하는 이유는 배가 불러서가 아니라
,
역사에 남을 최고 퀄리티의 광고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
일년에 광고를 단 한편만 만들더라도, 아니 수년에 걸쳐 단 한 편만을 만들더라도
역사에 남을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서 앞으로 수십년간 광고주와 광고제작자가 그
후광을 받기 위함입니다.
이런 무모하고 고집스러운 원칙이 우리를 존재하게 합니다.
우리가 바보인지 아닌지는 먼 훗날 평가받겠습니다.



 0.jpg




 
 

관리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