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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 보여줍니다.  #2

 

 

우리는 유행을 모릅니다.

요즘 최신 유행하는 화려한 스타일이나 유행어 따위들에 관심이 없습니다.

요즘 광고들은 눈은 간지럽지만 가슴에 오래 남는 감동이 없고, 귀는 간지럽지만 뒤통수를 후려치는 맛이 없습니다. 

 

왜일까요? 바로 아이디어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이디어나 콘셉트가 없기 때문에 화려한 효과나 스타일에 집착하게 되는 겁니다.

 

우리에게 있어 글씨는 읽히면 좋은 것이고, 그림은 크고 시원하게 보이면 좋은 겁니다.

이상의 고민은 시간과 에너지와 예산의 낭비일 뿐입니다.

우리의 광고 속에는 핵심적인 아이디어만 남기고 모조리 버립니다.

유행 지난 광고들이 폐지 수거함으로 갈 때, 우리가 만든 광고들은 미술교과서나 박물관으로 갑니다. 

 

맞습니다. 광고는 일회적일 있지만, 브랜드 이미지는 일회적이어서 안됩니다.

우리가 유행을 모르는 까닭에 우리가 만든 광고는 100년이 지나도 유행이 지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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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 합니다.

 

한편의 광고에서 한마디만 하면 충분합니다.

 

쓸 때 없는 말들은 광고 속에서만 있는 게 아니라 광고주 프리젠테이션에서 넘쳐납니다.

 

한편의 기획서 속에는 '문제' 무엇인지, '해결' 무엇인지,

문장이면 충분합니다. 이상의 말이 무엇이 필요할까요?  

거짓은 길고 복잡합니다. 진리는 짧고 단순합니다.

 

요즘 자주 나오는 광고가 대세라고요? 많이 틀수록 자신이 없는 겁니다.

 

한번만 해도 말인데 굳이 여러번 말을 해야 할까요?

 

설득력 없고 재미도 없기 때문입니다.

 

싫은 광고는 아무리 자주 봐도 뇌리에 결코 남지 않습니다.

 

(공부하라, 공부하라, 공부하라. 시집가라, 시집가라, 시집가라)

 

반면, 한번만 봤는데도 평생 기억에 남는 광고가 있습니다. 

 

한번 틀었는데, 블로그에, 신문에, 개인 홈페이지에 퍼져나가는 광고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광고를 만듭니다.

 

흔히 히트 광고라 불리는 그것들도 따지고 보면 만들어져서 라기보다는 많이 주고 공중파 방송에 자주 틀어서 그런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광고쟁이들은 얼마 되지도 않는 짧은 시간에  '아이디어' 랍시고 제품을 가리느니 차라리 15초동안 아무 말도 안하고 제품 사진만 보여 주는 게 오히려 효과적일 겁니다.

 

말을 아끼세요. 돈을 아끼시고, 전파를 아끼시고, 공해를 줄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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