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역에 설치된 마약 치료 상담 광고:
서울시
지하철 역 내 구석구석에 웅크려서 숨어있는 사람들.
얼핏
보기에 실제 사람과 똑같이 보이지만 사람과 똑같은 크기의 밀랍 인형.
진짜처럼
연출된 입체 조형물을 보고 에그머니! 이게 뭐야?
라는 시민들의 반응.
지나가던
사람들은 저 사람이 왜 저 구석에서 저렇게 숨어서 있나? 라고 기웃거리기도
하고
툭툭
쳐보기도 하고 말을 걸어보지만 이내 실제 사람이 아닌 것을 알게 된다.
설치물
옆에는
"숨지 말고 치료를 받으라." 라는 문구와 함께 무료
마약치료 상담 전화번호가 적혀있음.
가까이
다가가면, 적외선 센서에 의해 마약 약물 치료는129로 상담 받으라는 멘트도 육성으로 흘러나온다.
이 설치물은
보건복지부가 주최. 서울역에서 장소를 제공하여 마약 및 환각성 약물 중독자들에게
치료를 권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설치 미술품.
서울
지하철 역 4호선. 서울역.
2호선 신촌. 홍대역 20여곳 설치 시도했으나 철거됨.
참신하다
재미있다. 라는 반응과 다소 깜짝 놀랐다. 희비가 엇갈림. 대체적으로는 긍정적.
작품 제작자의 기획의도:
기획
제작을 맡은 이제석 광고연구소는 이 설치물은 마약중독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익광고의 일환이며
음지에서
숨어서 웅크리고 고통 받는 중독자들의 아픔을 입체 조형물로 표현했다.
그들은
창살 없는 감옥에 숨어서 사는 사람들.이다.
깜짝
서프라이즈로 시민들에게 보는 재미도 선사하지만 궁극적으로 무료 마약 치료 상담의 존재감을
입소문을
통해 더 많은 중독자들이 자발적으로 치료를 하러 나서기를 희망하여 제작하였음.
서울지하철 역장의 생각:
해외
지하철의 경우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 지하철 역이라는 공간이 단순히 시민들의 이동수단이 아니라
문화
예술을 통한 시민들과의 소통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
보건복지부의 입장:
프로포폴
등 환각성 약물 중독이 큰 사회 이슈.
중독자의
대부분이 치료를 희망하더라도 경찰에 잡힐까봐 두려워서 신고를 하지 않거나
치료방법을
몰라서 혼자 끙끙대며 참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
이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 는 치료 상담자의 철저한 익명성을 보장하는 무료 마약치료상담 서비스를 개시
무조건
구속하는 것 보다는 음지에 있는 중독자들을 양지로 끌어내어
치료를
통해 제 2 제 3의 확산을
막는 것이 근원적인 해결책이라 밝힘.
당시 홍대 역장이 가장 비협조적이고 보수적이었음. 참고로 홍대가 상업 광고물이 많은 장소임.
서울지하철 역장이 가장 협조적이었으나 노숙자 들로 인해 마네킹 설치는 실패.
1. 홍대 지하철역 2013. 3월 설치 시도했다가 실패함.
진짜 사람인줄 알고 경찰에 신고 접수 2껀
취객이 발로 차서 마네킹 2개 파손
불쾌하다고 민원 4껀
2. 국립현대미술관 2013 .7 - 2014. 2 까지 반영구적 설치
제작 프로세스:
음성 작동방식 설명: